마지막 한점 까지 깔끔한 맛을 보여주는 대구 맛집 별난 돈가스 직접 방문 후기
1. 별난 돈가스
*메뉴: 돈가스 7,500원, 치즈돈가스 8,500원
*전화번호: 053) 255-0804
*주소: 대구 서구 원대동 1가 55-5
*영업시간: 10시~19시
*휴무: 매주 일요일
*기타: 주차장 없음, 점심시간에는 노상 주차 가능.
아는 사람들만 찾아가는 대구 맛집 별난 돈가스
메뉴판을 보시면 돈가스 전문점이란 걸 금방 아실 건데요. 대구 맛집 별난 돈가스에서는 돈을 추가하고 김치볶음밥, 볶음밥, 오므라이스등 밥을 추가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단 매콤 치즈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혹시나 캅사이신으로 매운맛을 내는건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 청량 고추로 매운 맛을 내어서 뒷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오늘 동행하신 분이 별난 돈가스 단골이라서, 식당 사장님과 근황 토크를 하시고 나서, 음식 나올 때 조금 더 신경 쓰셨다고 하는데, 밥 양이 상당하네요. 역시 단골 찬스는 좋은 것입니다.
양념에 보이는 청양 고추가 보이시나요? 청량 고추의 매콤함이 돈가스의 느끼함을 완전 잡아줍니다. 그래서 뒷맛이 아주 깔금하고 좋습니다. 특정 업체 대왕돈까스 먹고 나면 몇주 동안은 돈까스 생각이 안 날정도로 느끼한데요. 별난 돈까스의 양념 조합이면 대왕 돈까스도 문제 없이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즈의 풍미와 양념의 매콤함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이 맛 때문에 아는 사람만 아름아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돈까스 먹으면서 뒤끝이 이렇게 깔끔한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오므라이스는 가끔 케첩이 식감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 오므라이스는 저희 고망지들도 좋아하는 간간하고, 감칠맛이 나는 소스랍니다. 나중에 저희 고망지들 데리고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남기는 음식 없이 싹 다 비웠습니다. 워낙 맛있기도 하고, 느끼함이 없는 돈가스다 보니 부담 없이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콤함이 여운을 남기는 대구 맛집 원대동 별난 돈가스
이제 총평을 해볼까요?
- 일단 주차장이 없지만, 점심시간에는 노상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차에 불편함이 조금 있는 곳입니다.
- 돈가스 맛은 깔끔하게 매운맛이었습니다. 일반 돈가스는 매운맛을 배제하고 본다면 다른 돈가스 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 집의 시그니처는 아무래도 매운 돈가스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가격 추가 볶음밥류 와 오므라이스 천 원을 추가하더라도 꼭 드셔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 아마 가시면 포스가 넘치시는 사장님의 목소리에 놀라실 건데요. 살짝 주눅이 들기는 하는데, 그래도 단골손님 알아보시고, 잘 챙겨주시는 분이시랍니다.
- 재방문 의사는 200% 있습니다. 나중에 고망지들 데리고 꼭 재방문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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