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넬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경주 황리단길 맛집 십원빵 직접 방문 구매 후기입니다.
경주에는 참 특이한 게 많은 것 같아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화빵이나, 달고나, 탕후루 등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이번에는 십원빵 파는 데가 잔뜩 생겼더라고요. 놀러 간 김에 취미생활인 블로그 포스팅 진행해 볼까요? 십원빵을 판매하는 곳은 많은데요. 저희가 구매한 집은 불국빵이라는 상호를 쓰는 곳입니다.
1.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92번 길 66
2. 전화번호: 0507-1383-0425
3. 영업시간: 08시~19시
4. 홈페이지
5. 기타: 포장, 예약 가능
맞은편에도 십원빵을 판매하는 곳이 있네요. 경주 이곳저곳에 판매하는 집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국빵집에서 십원빵을 산 이유는요.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빵을 사서 이동해서 먹기 좋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신 별다른 이유는 없고, 편해서였습니다.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기에 어딜가나 웨이팅은 필수.
불국빵집도 똑같이 웨이팅이 있네요. 다만 매장 앞이 주차장이고, 의자도 있고 해서 앉아서 기다리거나, 바로 차량으로 탑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빵틀을 보시면 요즘 세대에서는 보기 어려운 10 원짜리 주화 모양을 틀로 만들었네요. 어릴 때 추억이 솔솔 생각나네요. "엄마 10원만! 엄마 100원만!" 하면서 조르던 유년 시절이 생각나네요.
십원빵 가격은 개당 3,000원인데요. 여러 개 사도 가격은 똑같답니다. 경주 황리단길 십원빵의 크기는 성인 손바닥 정도 되는 빵이고요. 옛날 10원짜리 주화 디자인인데요. 연도가 1962년도네요. 그란디 왜 하필 1962년도인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조금 있다가 설명드릴게요.
꼬챙이는 일일이 챙겨주시는 게 아니니, 빵 개수만큼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굳이 필요 없으면 안 가져가셔도 된답니다. 사진에서처럼 요렇게 꽂아서 드셔도 된답니다. 빵 맛은 달달한 찰보리 빵에 고소하고, 쫄깃한 모짜넬라 치즈의 조합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황리단길 데이트나 관광하시면서 간식으로 드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경주황리단길 십원빵 연도수에 대한 짧은 뇌피셜
경주 10원빵을 잘 보시면 연도가 2가지가 있는데요.
저희가 먹은 십원빵의 연도는 1962년이고, 다른 집은 1966년인데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약간의 궁금증이 생기네요.
짧게 설명드릴게요.
1962년도에는 우리나라가 화폐 개혁을 진행했던 연도인데요. 이때 환에서 원으로 변경되었던 때입니다. 이때 1원, 5원, 10원, 50원, 100원, 500원 단위의 화폐가 생겨났습니다. 이때는 지금처럼 주화가 아닌 지폐였습니다.
1966년도에는 10원짜리 주화로 처음 발행된 연도입니다. 이때 발행된 10 원짜리는 현재 가치가 30만 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정리하자면 1962년도는 10 원이라는 단위가 처음 생긴 것이고, 1966년은 10 원 주화가 처음 발행된 연도입니다.
부가적으로 1962년도에 십 원짜리 도안의 다보탑이 국보로 지정된 해이기도 합니다. 빵 드시면서 설명하시면 ㅋㅋ 병 X 같이 보일 수 있으니 누가 물어보면 답해주시면 된답니다. 특이해서 먹었는데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모짜넬라 치즈가 열 일 했네요.
고망지네 아빠 레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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