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미네 맛집 여행입니다.
장모님께서는 종종 기력이 없으실 때 낙지 탕탕이나 낙지 요리를 자주 드시는 편입니다. 낙지는 쓰러진 황소도 일으켜 세운다고 할 정도로 기력 증진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이와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은 낙지 들어있는 타우린이 체력회복에 좋은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찾은 식당은 대구 북구 산격동에 위치한 낙지 요리 전문 맛집입니다.
대구 경북대학교 근처 복현 오거리 맛집.
경북대학교 맛집 오거리 낙지촌은 복현오거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주택가 안쪽에 있어서 차량으로 이용 시 도로가 좁아서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은 조금 힘들실 수 있는 곳입니다.
별도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골목길 운전을 빼면 차량으로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오거리 낙지촌.
주소: 대구 북구 대학로 145-8.
문의전화: 053-956-8466.
영업시간: 10시 ~ 22시.
휴무: 2,4재 일요일 휴무(명절 당일)
기타: 주차장, 단체석, 포장, 예약.
대구 노포식당의 감성을 지닌 낙지볶음 전문점 오거리 낙지촌.
경북대학교 북문 근처에 위한 오거리 낙지촌은 노포 감성이 풍기는 식당입니다. 입구는 최근에 리모델링해서 상가 같은 느낌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단독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처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던 곳입니다.
식당내부에는 오랜 세월만큼이나 많은 위촉장과 입상 내역을 본 수 있는 자료들이 여기저기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해본 결과 의심해봐야 하는 인증서들 중에는 소비자 만족도 관련 인증서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위촉장과 입상 내역은 충분이 맛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만한 기본 자료가 됩니다.
저희가 주문했던 메뉴는 낙지볶음 9,000원 3인분과 낙지 파전 10,000원 그리고 산 낙지회는 매 시세가 입니다.
집밥 같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대구 낙지 요리 맛집 오거리 낙지촌.
오거리 낙지촌의 기본 반찬은 집밥 같은 느낌의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에 차림새와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특히나 젊은 시절에 실제 식당을 운영하셨던 장모님도 이 정도면 정말 정성 들여서 준비하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낙지탕탕이는 생물을 그대로 썰어서 나온 것이라 상당히 싱싱했습니다. 종종 꼬물 거리는 모습이 징그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그 맛을 보고 나면 낙지 탕탕이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앞접에 조금 덜어서 먹었는데 쫄깃쫄깃 탱글 탱글한 식감과 낙지 특유의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푸짐하게 나오는 낙지 전은 매콤한 청양 고추와 바싹한 전 그리고 쫄깃한 낙지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낙지 전은 남아서 집에 포장해서 갔었는데 고추만 골라내고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줬는데 안 먹을 것 같았는데 맛있다면서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낙지볶음은 붉은 색감이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다만 걱정인 게 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제가 사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체질이라 피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식당에서 제공하는 대접에 콩나물, 밥, 낙지볶음을 넣고 비벼 먹어봤는데 맵지 않은 감칠맛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내면서 맵지 않게 만드는 것도 기술인 듯합니다. 우연히 검색해서 찾게 된 대구 경북대 맛집 오거리 낙지촌 여러분들께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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