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갈비탕 맛집 아는 사람만 찾아가서 먹는 곳.
지인 중에 전직 요리사 친구가 있습니다. 참치와 일식을 전문으로 했던 친구인데, 이 친구랑 저녁 모임을 하면 메뉴 선정에 상당한 신경을 쓰곤 했습니다.
이유는 본인이 어류를 손질하고 요리를 하는 입장이라, 어설픈 곳에 가면 지적질을 할 수도 있고, 동종업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친구다 보니 웬만하면 다 아는 사람이라, 서로의 치부를 알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오로지 육고기만 저녁 메뉴로 선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매번 이 친구와 식사를 하게 되면, 메뉴와 식당 선정은 요리사 친구 몫이었는데, 자주 가는 왕갈비탕 집이 있다고 해서 알게 된 식당입니다.
대성 오리 전문점.
주소: 대구 달서구 장기로 56-2.
영업시간: 10시~22시.
문의전화: 053-653-5989.
메뉴: 엄나무 왕갈비탕 13,000원/엄나무전복 왕갈비탕 14,000.
기타: 주차장 없음(노상주차), 메뉴마다 영업시간이 다름 미리 전화 문의 후 방문
오리백숙은 미리 예약해야 함.
알려지지 않은 대구 성당동 왕 갈비탕 맛집
오리 전문점이라는 상호를 걸고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의 메뉴가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 생각하지 않아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은 곳입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봐야지 주력 메뉴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오리 관련 메뉴들은 미리 예약을 하셔야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능이버섯과 엄나무가 국물의 주재료이다 보니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식사입니다. 보통 이런 식당들은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이라서 맛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요리사 친구와 이 집을 처음 갔던 게 벌써 7년 전이고, 지금도 가끔씩 몸보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종종 찾는 곳입니다.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대구 성당동 왕갈비탕 맛집 대성 오리 전문.
지인들 소개로 한번 갔던 분들은 재방문을 필수로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 입소문으로 찾아가서 먹는 곳입니다.
나오는 반찬을 보면 직접 사장님께서 일일이 준비해서 손님상에 올리는데, 맛을 보시면 집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아삭한 무 김치와 감칠맛이 나는 겉절이를 맛보시면, 국물과 참 잘 어울리고, 뚝배기에 끓여서 나오는 왕 갈비탕은 추운 겨울에 온몸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이날은 정말 배가 고파서 밥을 말아서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보통 친구들과 가면 반찬을 한두 번 정도 리필을 해서 먹는데, 오늘은 현장일 바빠서 음식 맛을 음미하면서 먹을 여유는 없었습니다.
갈빗살을 발려먹고 남은 뼈가 보이시나요? 잘 익혀져서 살이 쏙 빠집니다. 인근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조금 불편한 게 있기는 하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먹을 만한 맛집입니다.
재료의 양에 따라서 15시까지만 메뉴 주문을 받으시는 것도 있으니 미리 전화 문의 하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해주는 대구 성당동 왕갈비탕 맛집 대성 오리 전문점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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