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의 맛집 여행입니다. 하남 출장 2일 차에 오전에는 여러 가지 잡무를 처리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어딜 가서 뭘 먹을지 고민을 하게 되고 핸드폰을 꺼내서 여기저기 검색하던 중 예전에 갔던 스타필드 하남점이 생각이 났고 스타필드에서 트렌드도 볼 겸 점심을 먹기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스타필드 안에도 많은 식당이 있다 보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를 고민을 하게 된다. 특별히 하남 스타필드 음식점에 대한 정보도 없다 보니 역시 예전 기억을 떠올려 보니 아이들이 있어서 방문하지 못했던 식당이 문득 생각이 난다.
멕시코 요리 전문점 온 더 보드 하남 스타필드점.
작년에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어려서 매콤한고 향이 강한 음식을 못 먹는다는 이유로 가보지 못하고 다른 식당을 가게 된 것이 생각이 났고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에 육아를 하는 부모들의 삶이 늘 그렇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모든 생활을 아이들에 패턴에 맞춰서 생활을 하게 되니 먹는 것부터 노는 것까지 모두 아이들 위주로 생활을 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나와 같은 느낌을 느끼는 분들을 많은 것이다.
온 더 보더 스타필드 하남점.
1) 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시타필드 하남 1층.
2) 문의전화: 031-8072-8682.
3) 영업시간: 10시 ~ 21시.(휴무 없음. 라스트오더 20시)
4) 기타: 단체석, 포장, 예약.
온 더 보더 스파필드 하남점은 예약 사이트를 두 군데나 운영을 하고 있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도 좋은 곳이다.
네이버를 통해서 운영하고 있는 예약사이트이다. 대부분은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으니 해당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을 하는 게 편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바일 전용 앱도 운영하고 있으니 둘 중에 편한 것을 선택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평일 점심시간이라서 별도로 예약은 하지 않고 방문을 진행했었다.
예약 앱을 접속해 보면 알겠지만 온 더 보더는 멕시칸 음식 전문점으로 여러 음식점에서 아름아름 먹었던 퀘사디아 같은 음식을 전문 멕시칸 음식점에서 먹을 수 있으니 맛이나 퀄리티면에서 월등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생기는 곳이다.
가족 외식으로도 매력 있는 멕시칸 요리 온 더 보더 하남 스타필드 점.
아이들이 매워서 못 먹을 거라는 생각은 나의 판단 미스였다. 생각보다 점심시감에 아이 동반 손님이 있었고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내가 아이들을 너무 포시럽게 키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색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렸고 중앙 테이블에는 유아 시트를 이용할 만큼 넓었고 테이블 의자가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메뉴판을 보다 보니 어린이 메뉴가 별도로 있는 것을 보고 온 더 보더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는데 외부만 보고 아이들이 먹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바보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된다. 하지만 오늘은 어른들만 있고 현재는 배가 많이 고픈 상태이니 일단 주문부터 하고 본다.
런치세트:
메인요리: 스테이크 화이타, 치킨 퀘사디아.
수프와 샐러드:
슈프림 & 소시지, 하우스 샐러드.
음료:
망고, 진저 라임 마가리타(논 알코올)
디저트:
커피, 홍차 중 택일.
온 더 보더의 런치세트의 메인요리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스테이크 화이타는 야채와 고기의 굽기가 적당하고 간도 적당했었고 볶음밥은 찰기가 없는 포슬포슬한 밥이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멕시칸 요리에 가깝게 하기 위해서 안남미를 썼다는 것과 국내산 쌀로 밥을 했다면 음식의 콘셉트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다.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환경을 담고 있다고 해서도 과언이 아니기에 멀리 타국에서 최대한 해당 국가의 생활을 담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 엿보인다.
쉬림프 & 소시지 포솔레는 향신료의 향이 제법 강하게 다가온다. 특히나 밥 알 같은 게 입안을 돌아다니는 식감은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누어진다. 나는 촌놈이라서 그런지 향과 식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샐러드는 랜치소스를 사용했는데, 랜치 소스는 짭짭한 맛이 피자와 잘 어울리는 맛이지만 샐러드와도 궁합이 상당히 좋은 소스였다. 촌놈 나물 저래기 먹는 느낌으로다 맛깔스럽게 먹어본다.
음료는 진저라임과 망고 마가리타를 주문했었는데 진저라임은 진저의 깔끔한 맛과 라임의 상큼한 맛이 식사 중간중간에 맛을 잘 정리해 주었고 망고 마가리타는 진한 망고향과 달콤함이 입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식사 중간중간에 목을 축이기 위해서 먹는다면 망고 마가리타를 추천하고 식사 끝에 마무리를 한다면 진저 라임 마지막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매력 넘치는 멕시코 음식 전문점 하남 스타필드 맛집 온 더 보더.
멕시칸 음식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재료가 있으면 여러 가지로 응용해서 먹을 수가 있다. 특히 쌈 문화가 있는 한국 사람에게는 무언가를 싸 먹는 것에 참 익숙해져 있기에 더 매력을 느낀다. 나초에 샐러드를 올려 먹으면 바싹함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고 스테이크 화이타를 올려서 먹어도 상당히 맛있다. 화이타에 같이 나오는 토르티야에 구운 야채와 스테이크를 올려서 먹으면 스낵랩 같은 콘셉트가 된다. 전체적인 음식 분위기는 특별히 호불호가 있는 메뉴도 있지만 가족외식을 해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한다. 가장 아쉬운 점은 대구에는 스타필드도 없고 온 더 보더도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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